어린이날인 내일은 전국에 소형 태풍급 비바람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이미 호우가 비상인데요.
이들 지역에서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구름은 밤사이 전국으로 확산하겠고, 토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간에 무려 4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20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에 120mm 이상, 그 밖의 지역으로도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비상입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고, 그 밖의 내륙으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전 해상에서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뱃길과 하늘길이 막힐 가능성이 있으니, 결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주시고요.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비는 토요일 낮이면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일요일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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